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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후감

클린 코드 후기(1)

by Marades 2021. 12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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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린 코드


대학생 때부터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고 개발자라면 1년에 한 번씩 정독할만하다고 하는 개발자들의 바이블 같은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. 

 

나는 개발은 직접 해보고 부딪혀봐야 실력이 는다고 생각했기에 많은 사람들의 추천에도 지금까지 클린 코드를 읽지 않았었다.

그래도 바이블이라 불리는 서적이니 한 번은은 읽어보자는 마음에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됐는데 내가 내 생각보다 오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.. 이 책을 지금에서 읽은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자 느낀 점들을 글로 조금씩이라도 남겨보고자 한다

 

1장. 깨끗한 코드

 이 장에서 기억에 제일 남았던 문구는 3가지이다

  1. '르블랑의 법칙 : 나중은 결코 오지 않는다' 라는 얘기를 한다.
  2. 나쁜 코드의 위험을 이해하지 못하는 관리자의 말을 그대로 따르는 행동은 전문가답지 못하며 좋은 코드를 사수하는 것이 프로그래머의 일이다.
  3. 깨끗한 코드는 잘 쓴 문장처럼 읽혀야한다.

현재의 바쁜 일정 때문에 "이 부분은 나중에 리팩토링 해야겠다"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던 것 같다.

하지만 새로운 일정은 언제나 있었고 내가 생각한 '나중'은 거의 오지 않았던 것 같다

 

그 때는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나의 본분을 너무 쉽게 져버린 게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.

결과적으로  그렇게 급하게 마무리 된 코드들은 많은 버그들을 만들어냈고 결국 그 버그로 고통받는 것은 나였다..!

급하게 생각의 흐름대로 만들어낸 코드들이 만들어낸 버그들을 수정하려고 할 때, 문장처럼 읽히기는 커녕 영어책을 처음 볼 때 한 글자 한 글자 사전을 뒤지면서 보듯 내가 짠 코드들을 다시 해석하며 고쳤던 경험이 생각이 난다.

그 당시 데드라인은 어떻게 맞췄을지 몰라도 결국 터져나오는 버그에 나도 고통스럽고 회사 입장에서도 리소스를 낭비하게 된 꼴이였다.

단순히 일정을 탓하며 내 코드의 퀄리티를 포기하기보다 이러한 기술 부채의 위험을 관리자에게 이해시키고, 일정에 휘둘리는 수동적인 스탠스가 아니라 좋은 코드를 사수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.

 

앞으로 짜는 코드들에는 지금까지보다 더 정리된 나의 생각을 담도록 해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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